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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국제거리먹거리& 디저트 음식리뷰 [오키나와 3박4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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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유유난기 

3 Chome-3-3 Kumoji, Naha, Okinawa 900-0015 일본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국제거리 큰 길목에서 쭉 지나쳐 옆 골목에 들어오면 바로 있다. 

 

일본인 현지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인데, 외국인에게도 맛있다고 좀 소문이 난 곳이다. 안에 공간이 좁기 때문에 웨이팅이 항상 있음. 그러나 사장님이 웨이팅 손님들 관리를 잘하는 편이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기다릴 맛이 난다. 우리는 비 오는 날 늦게 방문해서 한 20분 웨이팅 후 들어갔다.

맥주랑 같이 먹기 좋은 일본 밑반찬류가 주로 있다. 코스요리도 있는데 우리는 주요 메뉴를 단품으로 이것저것 시켜봄.

 

 

맨 밑에 튀김세트 빼고는 인기메뉴들로 시켜서 그런지 정말 튀김 빼곤 다 맛있었다. 맥주를 부르는 밑반찬들이었음. 바다포도 식감이 정말 특이한데 톡톡 터지는 게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다. 다 따끈하게 금방 요리한 음식에 간도 그렇게 세지 않아서 외국인한테도 유명해진 듯. 

여기는 현금만 받는 곳이라 미리 현금을 챙기기 바람. 오키나와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야(여주)가 들어간 참프루도 먹어봤는데 이 과일은 엄청 쓴데도 계속 먹다 보면 중독성 있는 맛이다. 

왜 오키나와 하면 이게 생각나는지 알 것 같았다.

 

Norengai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2 Chome−2−30 国際通りのれん街

 

국제거리 포장마차 거리가 두세 군데가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 건물 안에 포장마차를 모아논 곳이다. 새롭게 신설된 건물이라 한다.

 

어느 포장마차를 갈지 고민했는데 뭔가 새건물에서 먹으면 더 청결할 것 같아서 이곳에 왔다. 근데 국제거리 포장마차들은 애초에 맛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우린 그 사실을 모른 채, 대게껍데기로 엄청 시선을 강탈한 요리가 있길래 1층 초밥 파는 테이블에 앉았다.

근데 진짜 맛은 냉동식품을 그대로 얹기만 해서 준 조리음식? 너무 비리고 짜고.. 정말 먹을 것이 못되었음. 주변에 다 중국인들 천지였고 현지 일본인은 없었다. 우리가 잘못 왔다는 걸 깨닫고 이거 저거 시켰던 음식을 반은 취소하고 나왔다. 뒤늦게 찾아보니 1, 2차에서 술 마시고 또 마시고 싶은 데 영업시간이 긴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그때 오는 손님들이 주로 오는 곳이란다.. 우린 술을 마시지 못하기에 정말 잘못 왔던 곳 ㅎㅎ 자릿세도 비싸고 음식도 비싸서 일본여행 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최악이 여기였다.

 

국제거리 야타이무라

3 Chome-11-17 Makishi, Naha, Okinawa 900-0013 일본

여긴 국제거리 야타이무라. 차라리 여긴 분위기라도 있어서 이곳에서 먹을걸 뒤늦은 후회를 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뱀술을 먹는지 여기저기에서 뱀술을 팔았다. 신기했지만 굳이 마시고 싶진 않았다. 여기도 딱히 음식들이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주변만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국제거리에 온다면 차라리 분위기라도 좋게끔, 이곳에서 2차 느낌으로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 부킹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 현지인과 외국인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었음.

 

국제거리 길거리 음식

국제거리 큰길을 지나가다 먹어본 젤라또. 마카다미아맛과 구아바맛을 골라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다. 가게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기념품도 같이 파는 가게에 조그마하게 젤라또도 파는 곳이었음! 국제거리 큰길 쪽으로 돌아다녀보면 있다. 

 

단보라멘

2 Chome-16-10 Makishi, Naha, Okinawa 900-0013 일본

유명한 이치고라멘 다음으로 간다는 단보라멘이 숙소 바로 옆에 있길래 야식으로 먹을까 하고 왔다.

외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져 있는 체인점 브랜드라 그런지 웨이팅이 대략 30분 정도였다. 주로 중국인이 많았고 현지 일본인은 없었다. 

선불 키오스크 결제방식인데 메뉴를 누르기 전에 현금부터 넣어야해서 외국인은 처음에는 좀 헤맨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 한 개씩 시켜봤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나면 면발과 매운맛강도 등을 체크해서 종업원한테 다시 주면 금방 조리돼서 라멘이 나온다. 

요리사나 종업원들이 다 동남아계열 외국인이고 손님들도 다 중국인이라 그때부터 좀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맛은 그다지... 우리나라 참깨라면과 열라면맛? 웨이팅을 20분 이상 할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매운맛도 한국처럼 얼큰한 맛이 아니고 고추기름으로 낸 맛이라 따로 논달까? 참깨파라멘도 참깨 덕분에 고소했지 그렇게 국물이 농후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이곳에 방문할 거면 차라리 이치고라멘을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웨이팅을 1시간 정도하고 맛봤다면 한국인이라면 화가 날 맛이라, 방문했을 때 줄이 있으면 먹는 걸 비추천!

 

포크타마고

2 Chome-8-35 Matsuo, Naha, Okinawa 900-0014 일본

국제거리 포장마차 가는 길목에 있는 쇼핑센터 터널이다. 시장거리 같은 느낌!

사실 아침으로 포크타마고를 먹기 위해 아침 9시쯤에 일어나 바로 왔지만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다. 적어도 1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줄이었다. 고작 오니기리 하나 먹자고 기다리긴 그래서 금방 포기했다. 리뷰도 보면 30분 이상 기다릴 만큼의 가치가 있는 음식이 아니라 하고 그냥 따뜻한 스팸과 계란말이 때문에 먹는 느낌이라 해서 포기가 빨랐다.

 

Fukusuke Tamago

2 Chome-9-11 Matsuo, Naha, Okinawa 900-0014 일본

포크타마고를 포기하고 바로 나오니 이 가게에서 비슷한 음식을 팔길래 이곳에서 주문했다.  키오스크로 쉽게 주문함. 그럼 가게 안쪽에서 금방 조리해서 나온다.

 

샌드위치와 주먹밥 하나씩 시켰는데 주먹밥은 소스를 안 줘서 계속 먹기에는 퍽퍽하고 아쉬운 느낌이라 다 먹지 못했다. 샌드위치에 발라져 있는 소스는 맛있었다. 양도 많고, 가격과 맛이 무난 무난했다! 아침밥 때우기 좋았음.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오키나와 여행하는 동안 일부러 양을 항상 아쉽게 시키고 다른 음식을 먹으러 다녔어서 그런지, 참 많이도 먹은 듯 하다. 

 

다음편은 국제거리에서 벗어나 아메리칸빌리지, 나고시 등, 오키나와 중부~북부 맛집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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