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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9평반의 우주> 90년생에게 추천하고픈 독립라이프 에세이책 9평 반의 우주 표지 영풍문고 신간 에세이 책에 새롭게 올려져 있어서 집어왔다. 요즘 8090년생 에세이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 공감 가는 책이라 순식간에 다 읽은 책 9평 반의 우주다. 부모님 집이 정이 안 갔던 작가가 서울에 상경한 후 기숙사와 룸메랑 사는 삶을 전전하다가 드디어 자신만의 자취 라이프를 얻는다. 초반엔 너무 행복했다. 이것저것 인테리어와 집을 꾸밀생각에 바빴다. 하지만 첫 독립 집을 너무 급하게 구한 탓일까. 최근 리모델링한 곳이라 깔끔해보였지만 사실 노후된 건물이었다. 16년 된 가스보일러 때문에 너무 춥고 힘들다. 그리고 바선생(바퀴벌레)이 나타나는 날이면 완전 난리가 난다. 그러나 다시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기는 싫다.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안정되고 편한 .. 더보기
인기유투버박막례의 일대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책리뷰 보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019년 5월에 출간해서 베스트 선정된 책이다. 인기유투버티자 코리아 그랜마로 외국에서 인기많은 70대 할머니 박막례의 과거사와 유투브 에피소드를 알 수 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70년간 홀로 세아이를 키우느라 악착같이 일만했던 그녀의 노동과 희생 그리고 인생이 고스란히 남겨있어서 참 슬펐다. 유투브로 대충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고단한 삶을 살았다니. 이제서야 본인 인생을 사시는 할머니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녀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났던, 그리고 마침내 성공한 이야기 박막례 손녀에게 큰 감명을 받았던 구절 할머니의 손녀로서 참 큰 용기와 도전 그리고 박막례의 끊임없는 삶의 욕구가 성공의 비결같다. 운이 좋아 풀린 것.. 더보기
겨울왕국 2 느낀점 스포없음 겨울왕국1보다는 글쎄 겨울왕국2 자막판을 보고왔다. 5년전에 처음 겨울왕국이 크리스마스쯤에 나왔을 때 친언니랑 보러갔었다. (우울하게도...) 반신반의로 봤던 애니영화였는데 너무 재밌었고 엘사가 자신의 힘을 발휘할 때 얼마나 카타르시스을 느꼈던지..!! 겨울왕국2도 기대하면서 출시하자마자 봤는데 역시 1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과 억지로 이야기를 풀기위해 껴맞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말레피센트2처럼 완전 막가파는 아니였지만 아주성공도 아니였고 아주 실패작도 아닌... 그래도 OST는 겨울왕국1만큼 좋은 노래가 나와서 겨울왕국2를 본 후부터 ost를 계속듣고있다. 특히 아아아아~ 훅이 소름돋으면서도 웅장한 느낌, 신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겨울왕국2는 엘사가 자신의 힘의 원천이 궁금해서 찾게되는 내용인데 결론은 엘사는 .. 더보기
일상,다~ 반사 책리뷰 네이버 책 소개로 궁금해서 보게된 책 프리랜서의 고충과 일상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동안 여자프리랜서만 보다가 남자분꺼는 처음보는 듯 ㅋㅋㅋ 이런식으로 소소한 개그 일상물이 담겨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장단점을 잘 보여주는 이 부분 ㅋㅋㅋㅋ 내가 느끼기에 안정적인 사람은 직장인 자유로운 사람은 프리랜서해야됨 근데 솔직히 프리랜서는 고된거같다. 언제든 하는만큼 열심히해야하니... 사람편한 직장에서 월급루팡하는게 제일인듯 그래도 언제나 사람들은 프리랜서를 꿈꾸지 프리랜서라면 공감하는 이책! 더보기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책후기 같은 집사로서 공감 일상툰 두 고양이 집사와 두 집사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개성있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일상 이야기랄까 두마리를 키우는 나한테 공감이 많이됐다. 남집사 어깨가 상당히 넓으신데 ㅋㅋㅋ 특징을 잘 살린듯 고양이들의 실제사진도 중간중간에 나오는데 진짜 귀엽다. 억울하게 생긴 고양이는 처음 봤다. 글쓴이는 배현선 나도 저렇게 평탄하게 사는 것을 꿈꾼다. 나도 그림도 그려봐야하는데...ㅎㅎ 30분이면 휘리릭 다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였다. 더보기
SF 단편소설 <2019 제1회 폴라리스 선정작품집> 책후기 SF 위주로 출판하는 아작 출판사가 안전가옥과 함께한 올해 초 SF신인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완결낸 단편소설 중 선정된 7편의 단편소설집 책이다. 책 표지는 자기책이 실은 작가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다..ㅋㅋ 멘토는 4명의 SF에 저명한 작가들로 꾸며졌고 지원한 멘티의 시놉시스를 보곤 직접 뽑아서 8주간의 멘토링을 거쳐 완결까지 무사히 냈다고 한다. 요즘 SF가 핫해지고 소설붐이 나면서 완결까지 내본적이 없거나 유료 수입을 얻은 적이 없는 신인작가나 지망생을 위주로 프로 작가로 한발짝 다가서게끔 도와주는 좋은 멘토링 프로그램 같다. 이중에 정말 SF스럽고 마이너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너무 복잡한 내용을 싫어하는 나에겐 안맞아서 딱 맞는 몇가지만 골라보았다. 현실적이고 미래에 있음직한, 많은 지식을 .. 더보기
SF로맨스 단편소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책리뷰 요즘 SF로맨스를 공부하고 있어서 보게된 책 리뷰 SF위주로 출판하는 아작 출판사에서 종이책을 발행하였다. 이분 작가는 처음 읽어보는 소설인데 꽤 현실적이면서도 미래에 있음직한 이야기 소재를 많이 담았다. 각각 다른 내용의 단편소설 10가지 목차가 있었는데 너무 어려운 단어가 들어간 소재를 써서 보기힘들었던 것들을 제외하고 정시에 복용하십시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님이여 물을 건너지마오 데이터 시대의 사랑 만 제대로 읽었다. 그중 가장 미래에 현실적이면서도 내 취향이였던 데이터 시대의 사랑 현재보다 10년정도 앞선 미래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한 미래측정 기술이 발달되어 사람들은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 예측된 데이터를 통해서만 사랑하는 시대 거기에 현실적인 내용을 다룬 남녀의 이야기다. 마지막 챕터라 집중력.. 더보기
<책후기>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중입니다 오늘 읽은 책 게으른게 아니라 충전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작가의 성향과 나랑 잘 맞았던 에세이였다 일러스트가 어디서 많이 봤다싶었는데 저번에 본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란 책 표지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글쓴이가 쓴 책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삶처럼 살고있는 이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랑 글로 잘 표현했다. 집순이 성향은 작가가 더 심한 것 같지만 우울의 정도나 사고관념은 나랑 비슷했다. 공감갔던 부분중 하나 정말 이래저래 에너지를 쓴다ㅎㅎ 이부분 엄청난 반전이면서도 극공감 진짜 공감가는 일러스트가 많아서 피식거리면서 읽었다. 한시간동안 막힘없이 읽었다. 간만에 나와 맞는 에세이 일러스트 책이였다 나도 저런 작가가 되고싶다 #댄싱스네일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중입니다 더보기
성매매 남자 구별하기 <내 남자의 적나라한 민.낯.> 20대중반까지도 남자들이 그렇게 성매매를 하고 다니는지 몰랐다. 정말 호기심으로 너도 성매매해봤니?? 물어봤을때 "아니" 라고 말하면 정말 안한줄 알았다. 음...노래방가서 여자들이랑 손잡은 적은 있어 친한형이 그런곳 가긴하는데 나는 자진않았어 이런말을... 그냥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지금생각하면 참 순진하고도 어이없다.. 여자들처럼 좋아해서 자는줄알았고 그렇게 남자들이 취미삼아 한달에 주기적으로 가는지 몰랐다. 나는 성관계를 많이안해봤기에 한걸 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남자들은 너무 많아서 세지도 않는 개념이라는 것도... 유흥탐정을 보고나서 심각성을 알게됬다. 지금생각하면 내 주변에서도 남자 10명중 1,2명빼고는 다 경험이 있는....느낌이다. 이건 한국남자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