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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근교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9-40코스 1박2일 트레킹캠프 -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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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9-40코스 1박2일 트레킹캠프 - 1일차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일차!

 

나와 친구는 12시쯤부터 잠들 준비를 했는데

같이 왔던 스무명의 사람들은 서로 만나서 얘기나누기 바빠보였다.

우리 캠프 밖에서 썸아닌 썸과 캠프얘기로 꽃 피우고있었다.

역시 젊은 남녀들이다 보니.. 대학생 MT를 보는 방청객입장이 되었다.

 

나와 친구도 질 수 없어서 우리끼리 텐트안에서 떠들었다.

재밌게 새벽 1시쯤까지 수다떤 듯

 

그리고 다음날 8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해서 6시반에 타이머를 했다.

 

 

8시까지 텐트를 접고 다시 가방에 짐을 정리한 후 

8시 반쯤부터 2일차 해파랑 40코스를 출발했다.

 

아침밥을 먹으니 든든했다.

하지만 내가 이때 가방을 잘 못매서 내내 어깨와 골반이 아팠다. ㅠ

전날 움직였던 피로도도 뒤늦게 몰려와서

2일차는 출발할 때부터 고난의 시작이었다..

 

 

40코스는 풍경이 정말 이뻤다.

보는내내 감탄했음..

 

 

곧 도깨비 촬영지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갔다.

저 노란색커플들이 서 있는 장소가 도깨비 공유몸에 박혀있던 검을 뽑히는 장면이라나 ㅋㅋ

난 잘안봐서 모르겠다.

 

 

그래도 핫 플레이스는 놓칠 수 없어서 촬영!

하..보정하나도 안한 사진이 이정도라니 너무 이쁘다.

 

 

 

진짜 몸은 힘들었지만 풍경이 너무 좋았다.

동해안이 이렇게 아름다웠다니..

새삼 다시 느낀다.

 

 

 

가는길에 오징어먹물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들렀다.

약간 흑미?먹물? 섞인 맛이랄까 ㅋㅋ

신기했던 맛.. 달지는 않았다.

 

 

정말 이쁜 풍경..!!

 

2일차는 10키로라 무난할 거라 여겼지만..

진짜 3km부터 죽을 맛이었다..

중간에 쉬면서 가니까 오히려 더 힘들어서 가방을 들기가 어려웠다.

가는동안 발이 땅을 붙잡고 있는 느낌이랄까.

쉬니까 더 힘듬...

그래서 중간부터 쉬지말고 빨리 도착지인 주문진해수욕장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11시반 쯤에 도착하려니 아직 도착포인트를 준비 안했다고

점심먹고 오후 1시까지 천천히 들어오라고 하셨다.

 

3키로부터 거의 도착할 때까진 친구와 말 없이 걷기바빴음..

완전 좀비처럼 멍하니 걸었던 기억 

그래도 쓰레빠신고 한라산 정산등반했을 때 보단 힘들진 않았다ㅋㅋㅋ

 

 

도착 포인트 500m를 남기고? 시간 축일 겸 들린 횟집

점심메뉴 성게비빔밥을 시켰다.

여긴 특이하게 고추장말고 간장으로 비벼먹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더 맛있었다.

 

굿굿!!

 

어느덧 주문진해수욕장에 도착!

 

꽤 선발로 도착한 도착포인트 !

 

하 정말 힘들었다 ㅠㅠ

 

 

사람들이 다 도착할 동안 주문진해변에서 찍은 사진들 

정말 그림같은 곳이 많다

 

 

출처 zzaloo.run

 

아이더측에서 찍은 사진들

 

1박2일 짧은 여정이었지만

정말 나에겐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트레킹은 안하겠지만...(ㅋㅋㅋ)

캠프는 정말 좋았다.

매주 캠핑하러 가는 캠핑족의 마음을 조금 알았달까?

 

그리고 작년까진 항상 해외로만 다녔었는데

국내에도 이렇게 멋있는 곳들이 가득한 걸 새삼 다시 느꼈다.

다음번엔 다른 곳에서 캠프하러 가봐야지!!

 

정말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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