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식단 로우앤슬로우 이태원점을 방문했다.
사실 1년전부터 가고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었고 코로나 이후론 100프로 예약제로 바뀌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어플로 가능한데 보통 한달기간을 오픈하지만 5분도 안되서 금방 만석이 되고만다.
나는 운좋게 친구가 3인 대리예약을 해주었다.
요게 직접 맞춤제작한 고기굽는 장치다. 상당히 간지나게 생겼다.
저 안에는 못들어가는데 사진찍게끔 스태프가 안내도 해주신다.
테이블은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한 십몇개 정도 있다.
한명 더 데려오고 싶었는데 3인이라 못갔던 친구.. 식당에 미리 문의해봤으나 전화를 안받아 어쩔수없이 3명이서 왔는데, 그냥 4명이 왔어도 상관없을 거였다.
우리는 4인세트로 먹는 파티 플레이트 155,900원짜리를 시켰다.
먼저 스프부터 나오는데 스프가 정말 맛있었다!!!! 재리필을 두번 더 했을정도
그리고 나온 스테이크!! 양은 생각보다 적어서 실망했다. 그러나... 실망하기는 금물!
저기에 고기빼고는 모두 리필해준다. 샐러드, 빵, 소스, 가니쉬, 음료수 그리고 육개장과 밥까지 계속 원하는대로 종업원한테 가져다달라하면 가져다주신다!!
고기가 부드럽고 역시 비싼 한우품질이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았다.
이것저것 먹으니 배도 불러서 결국 남겼다.
결국 여자 3명이서 4인세트 먹기엔 아주 충분한 양이였다.
포장은 직접해야하는데 호일과 비닐봉투까지 챙겨주신다.
단점은 정해진 시간이 있다. 1시간20분 정도이고 우리가 너무 느리게 먹어서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나가야했다.
남은 건 포장해서 가게밖으로 나왔다.
사실 돈스파이크 가게가 더 유명해지기 전에는 진짜 맛있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체인점도 두곳이나 더 생기고 체계적으로 바뀌면서 맛은 어쩔수없이 떨어졌다고 했다.
한달넘어서 기대할 정도로는 가격에 비해서 아닌 것 같지만 일년에 한번정도는 방문해도 괜찮은 퀄리티였다.
집에서 한번 해먹어보고 싶은데 이런 오븐기가 없어서 아쉬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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