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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뷰티

셀프 천연화장품 만들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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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인 시드물을 자주 애용했었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부담이 되기시작해서 직접 조제해보기로 함!

 

 

케이크숍, 스마트스토어 화장품샵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어본 천연화장품 5개!

왼쪽부터 애플워시 폼클렌징 250ml, 갈락토미세스 미백토너 100ml , 여드름알로에겔 100ml , 재생크림 250ml, 비타민c에센스100ml

 

 

이건 집에 있던 비타민c 사은품 앰플이 50ml가 있길래 제형이 좀 수용성에다가 가벼워보여서 살구오일과 호호바오일, 보존제 조금에다가 기존에 쓰던 쫀떡토너를 섞어서 쉐킷하여 뚝딱하고 만들었다. 

내 맘에도 조제했기때문에 별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나 액상이 분리가 됨...ㅋㅋ 유화제를 안넣으니 오일이 따로 놀고 발림성도 안좋았다. 

지성에 그나마 맞다그래서 살구오일 산건데 지성한테는 그것조차 무겁다고 느꼈다. 포도씨 오일은 살구보다 더 가볍고 가격도 싸던데.. 다음번엔 포도씨 오일로 써보기로..!

근데 내가 생각해도 지성에 맞는 오일은 그냥 비싸더라도 호호바오일이 최고인듯,,.. 집에 남은 살구오일과 스위트아몬드 오일은 바디용 또는 방향제 캐리어오일로 사용해야 할듯 싶다.

 

천연 계면활성제인 애플워시(50%) + 정제수 (40%) 비율로 넣었고 첨가제(10%)로는 피부재생에 좋은 브로콜리추출물, 마데카솔 성분이 들어간 병풀 추출물, 히아루론산1% 고분자를 첨가했다. 

그렇게 거품 기대안했는데 거품이 아주 잘나온다. 거품량이 아주 풍부 ㅋㅋㅋㅋ 집에 있는 폼클렌징은 유명한 일본 퍼펙트휩 폼클렌징인데 그것보다 이게 더 거품량이 쫀뜩하면서 씻고나서 뻑뻑한 느낌도 없다. 첨가제 히아루론산 덕분인듯..!

내가 만든 것 중에 성분이나 발림성이나 대기업 화장품보다 더 잘만든 제품!!

폼클렌징은 이제 앞으로 애플워시로만 사야겠다.

 

갈락토미세스 원액이 무려 70%가 들어간 미백토너! 

그 유명한 갈색병의 주요성분이라는 갈락토미세스로 술제조시에 나오는 성분이다. 미백으로 뽀얀 얼굴을 만들어 주는데 일조한다고... 갈색병 예전에 면세점에서 직구로 구매했었는데 확실히 기능성 화장품으로 성분은 좋다는 걸 느꼈지만 나같은 지성피부에는 여드름을 유발해서 냉장고에 1년째 봉인중..

좀 가볍게 기능성분을 느끼고 싶어 토너로 만들었다. 

30%로 티트리워터를 넣었고 미량의 첨가제로 같은 미백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 1g과 여드름에 좋은 자소엽 추출물을 넣었다.

미세분무가 아주 잘되는 스프레이 용기다 보니까 아주 흡족해 하는중.. 이것도 앞으로 잘쓸듯!!

 

이건 내가 기존에 쓰고있는 유아용 알로에겔을 거의 다 쓰고있는 와중에 또 사긴 돈이 아까우니 직접 제조한 제품

알로에겔에다가 티트리워터가 주성분이고 호호바오일 약간에다가 첨가제로는 자소엽 추출물, D-판테놀, 히아루론산 고분자, 티트리 에센셜 오일를 넣은 여드름 전용 알로에겔.

유화성분을 넣지 않아서 좀 걱정했는데 나름 제형이 유지중이다. 알로에겔을 많이 넣어서 그런 듯

기존에 쓰던 기성품 알로에화장품보다 여러모로 내 피부에 맞는 느낌이랄까? 좋은성분을 내가 좀 때려박아서 기존꺼보다 발림성은 무겁지만 로션보다는 가볍다. 

건조하지 않은 날은 이거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땡기는 느낌은 안받는다.  요즘 거의 메인으로 쓰고 있는 기초화장품이라 할 수 있겠다.

100ml로는 두달정도 안돼서 다쓰는데 자주 만들어야할 천연화장품이 될 성싶다. 알로에겔을 쟁여둬야 할지도..!

 

호기롭게 첫 도전한 로션제형...!! 

결과는 실패 ㅋㅋㅋㅋㅋ 기성제품으로 쓰고 있는 티트리 로션이 거의 다 떨어져가서 대처품으로 만들어본 로션이었는데 에센스와 같은 제형으로 만들어졌다.

교반작업을 너무 많이 했는지 거품이 일단 많이 생겼고 올리브유화왁스를 3%를 넣었는데 그게 좀 부족했는지 제형이 잡히지 않았다... 아니면 비타민E에다가 헥산디올 보존제를 넣어서 제형이 풀어졌나 싶기도.

아니면 수용성과 지용성을 섞기전에 100도까지 올려서 그런가 ㅠㅠㅠ 뭐든 실패의 이유가 많다...

찾아보니까 유화왁스 하나로만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올리브유화왁스 자체로는 지성피부에게 맞지 않는 헤비한 발림성이라고 한다. 여타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몬타노브L&아라셀83 유화제가 내가 원하던 수분감가득한 가벼운 제형일 것 같다는 의견을 보았다. 

오일 성분은 호호바오일만 넣었었고 올리브유화왁스도 지용성비커에다가 넣었는데 유화왁스는 수용성에다가 섞어놔도 된다고 함..

수용성비커에는 티트리, 병풀, 히아루론산, 브로콜리추출물 등을 넣었고

융화과정을 거치고 나서 첨가제로 EGF 1ppm를 주성분으로 여드름에 좋다는 니아울리 에센셜 오일을 마무리로 넣어줌. 또 내가 코가 민감하다 보니 좋은 향도 넣어줘야 할 것 같아서 자스민과 유기농 라벤더 프렌치 에센셜 오일도 소량 첨가했다. 다행히 향은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좋은 성분을 이것저것 갔다 넣었기에 아까워서라도 쓰긴 쓸껀데 오늘 아침에 처음 발라보니 역시나 백탁현상이 ㅋㅋㅋㅋ

다행이 유화과정은 잘 되서 기름층이 분리가 되지않았지만 피부에 흡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발림성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지용성비중을 낮게 했기에 내가 만들었던 비타민C에센스보다는 무겁지는 않음

호호바오일만 넣어줬기에 초반 백탁현상만 좀 있을 뿐이지 잔여물없이 스며들기는 잘 스며든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왁스를 사다가 만들어야겠다. 근데 이걸 언제 다 쓴담...

기성품으로 사용중인 듀이트리에 에이씨 컨트롤 딥 그린 카밍 크림의 로션 제형과 발림성을 따라 가고 싶은데말이다. 

그리고 쿨링감을 천연화장품으로 낼 수 있는지.. 페퍼민트나 멘톨같은 화안 성분이 아니라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느낌은 못내려나. 화장품냉장고를 사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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