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영어론, 오트밀이 저칼로리에 공복감을 많이 채워주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맛이 없기 때문에 내 트레이너 분도 추천하지 않는다. 나도 코스트코에서 오트밀을 한동안 먹어왔지만 언제 먹어도 정말 맛없어서 억지로 먹는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ㅋㅋ
1. 퀘이커 인스턴트 오트밀 멀티팩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오트밀인데 2년전 한참 다이어트 시작했을 때 한 박스 사서 약 한 달간 먹었다. 가격은 1.04kg에 25,110원이다. 100g에 2500원꼴. 오리지널, 메이플&갈색설탕&, 사과&시나몬 맛, 시나몬&스파이시 맛 이렇게 4가지 종류로 총 52팩 구성으로 판다. 좋았던 건 소분으로 따로따로 담아져 있어 한 끼씩 먹을 때 편했다.
오리지널 칼로리 100kcal, 애플시나몬 130kcal, 메이플과 시나몬은 160kcal이다. 오리지널이 칼로리가 제일 적어서 이걸 먹으면 좋겠지만... 진짜 맛없다. 완전 무맛이고 입안에 생밀가루를 씹는 식감이다. 다른 잡곡도 섞었으면 좋았을 텐데 100% 정직하게 오트밀만 들어있다... 아무리 배고파도 못 먹을 정도로 맛없어서 3개월 동안 방치하다가 오리지널은 다 버렸다.
그나마 사과&시나몬맛이 맛있다. 근데 설탕이 들어가서 그나마 맛있는 거다. 사실 언니가 구매해놓고 거의 먹지 않아서 내가 대부분 먹었다. 다른 오트밀보다 부스럼이나 가루 날림은 없어서 좋은데 엄청 질기고 거친 느낌이다. 씹느라 턱이 아프다.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다.
2. 미이랑 오트밀
코스트코 오트밀로 유명한 미이랑 오트밀이다. 이것도 언니가 구매한 것인데 1년 동안 냉동실에 방치해놔서 내가 가져왔다. 총 내용량은 1,200g에 4,645kcal이다. 가격은 14,990원. 100g당 1,249원 꼴로 싼 편.
근데 맛은 여태 먹었던 것 중 가장 최악...ㅋㅋ가장 가공을 안 해서 싸게 파는 것 같다. 오트밀이 금방 부스러지고 가루 날림 이 있다. 다행히 질기진 않는데 밀가루 가루를 퍼먹는 맛이 난다. 우유를 부어서 말아먹는데 너무 가루가 많으니까 수분을 흡수해서 완전 죽으로 만들어버린다.
부드럽지만, 맛도 없는데 미음을 먹는 기분인 데다 먹을수록 양이 불어나는 느낌이다. 진짜 소량씩 부어서 먹어야 할 듯 ㅠㅠ
그냥 이것만 넣어 먹기엔 무리가 있어서 건포도나 다른 잡곡을 섞어먹어야 될 듯 싶다.
3. 해외직구 뮤즐리
번번이 귀리를 먹는데 실패해서 다이어트용 뮤즐리를 해외직구로 구매해봤다. 뮤즐리란 통귀리와 기타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를 혼합해 만든 시리얼이다. 평소에 그레놀라 시리얼을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인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뮤즐리를 찾아보았다.
오플 닷컴에서 구매한 올드 컨트리 스타일 뮤즐리 510g 5,207원에 판매한다. 100g당 가격은 약 500원꼴로 내가 찾아본 뮤즐리 중에 가장 싸다. 용량도 부담스럽지 않다. 1kg를 사봤자 너무 맛없어서 다이어트 끝난 후엔 버리기 일수였는데 이건 다이어트 기간 동안 알맞은 양이 들어있고 또 사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맛도 담백하고 씹는 맛도 좋다. 35g에 140kcal로 귀리만 들어간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칼로리도 나쁘지 않다. 다이어트 시리얼 중에 내 인생 시리얼인 듯!! 아침식사대용으로 나쁘지 않고 살도 빠진다니 일석이조다.
요즘 바디 프로필 준비 동안 단백질 섭취를 하면서 이것도 저지방 우유와 함께 하루에 한 줌씩 먹는 중이다. 내가 직접 산 구매 링크는 아래에 있다.
https://www.ople.com/mall5/shop/item.php?it_id=135033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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