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오마카세가 먹고 싶어져서 방문한 두번 다 기억이 좋았었던 스시 오마주에 3번째 방문해봤다. 디너만 2번 가봤는데 이번에는 런치에 혼자 10월에 방문했다. 런치는 65,000원. 신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여기는 올때마다 헷갈린다. 지하에 위치해있다.
차완무시. 무난하게 시작
바다장어 튀김. 얇게 썬 오이지가 사이드로 같이 나왔다.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본연자체로 맛있다.
참돔. 스시의 시작을 알리는 참돔이다.
단새우.
삼치. 위에 살짝 마늘이 올라가 있다. 훈연향과 잘 어우러진다.
급 술을 시켰다. ㅋㅋㅋㅋ 유자하이볼인데 스시랑 먹기에 제격이었다.
참치속살. 기본 스시구성
참치 대뱃살. 가장 좋아하는 참치 대뱃살!!!! 이건 맛없기가 힘든 맛이다.
미소시루
전갱이. 쪽파와 생강을 갈아만든 소스로 얹어져서 나온다. 비리지 않고 잘 먹었다.
아귀간. 김에 감싼 아귀간이 정말 단백하고 고소했다. 위에 뿌려진 실파도 느끼하지 않게 잡아준다.
고등어. 김에 감싼 고등어에 듬뿍 고추냉이를 얹어주셨다. 내가 와사비를 계속 추가로 먹어서 셰프님이 주신듯.
아나고. 벌써 마지막인 아나고. 아나고는 왠만하면 앵콜스시로 먹을 수 없으니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다.
앵콜스시. 참치대뱃살!!! 오마카세집오면 앵콜스시 물어볼 때 90프로 이걸로 고정이다.
쉐프님이 또 먹고 싶은거 말하라그래서 단새우를 요청드렸고, 아귀간이 맛있다 했었던 걸 기억하시곤 위에 얹어주셨다. 셰프님 센스 최고b 부드러운 식감 위에 더 부드러운거 !!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교쿠.
바닐라 아이스크림. 입가심의 마무리로 먹은 디저트.
스시오마주 3번째 방문은 아무래도 런치에 방문하다보니 디너보다는 많이 아쉽기는 했다. 초반에 세프분이 괜찮냐고 해서 딱 좋다 했더니, 갈수록 밥양이 많아졌다. 그래서 두번이나 밥양을 줄여달라고 요청드렸다. 손님이 요청한 건 최대한 맞춰주는 듯 하다. 예전엔 2~3달전에 예약해야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는 데 지금은 전보다는 예약잡는 게 수월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6만원대 가격에서 가성비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일단 우니가 없었고... 금태도 없었고.. 재료구성이 싼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물론 앵콜스시를 두개나 해주셔서 좋았지만, 가성비있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런치에는 재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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