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밖의 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급하게 용산으로 가봤다. 용산에 이쁜 카페가 많길래 점심도 먹을 겸 1인 오마카세집으로 사이카쿠 런치코스를 예약했다. 6월 초에 예약했음!
혼자가는데 아이패드는 빠질 수 없지 ㅋㅋ
시작은 차완무시. 새우와 은행이 들어가 있다. 무난한 맛
전복. 내장소스가 얹어진 전복인데 전복이 매우 부드러웠다.
4종의 사시미로 숙성광어, 잿방어, 마구로, 고등어가 나왔다.
된장국. 표고버섯으로 꾸민 미소시루
광어. 처음은 무난하게 광어로 시작.
농어. 느끼하지만 맛있는 농어
갑오징어. 갑오징어 위에 기본 소금이 뿌려져있다. 칼질은 얇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가리비 관자. 라임이 살짝들어간 가리비!
참치속살. 무난한 참치속살.
참치뱃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참치뱃살!!!!!!!! 소금이 뿌려져있다. 진짜 여기 참치뱃살은 사진만큼이나 환상적이었다.
단새우. 단새우가 3개 얹어진 기본스시!
성게. 성게 3점이 들어갔다. 성게는 진짜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 재료중 하나. 너무 소중하다.
청어. 비리지 않고 무난했다.
청어. 청어는 마치 익혀 나온 참치의 중간 맛이랄까.
전갱이. 무난하고 전체적으로 풍미가 좋았다.
아귀간과 참치. 그리고 위에 뿌려진게 새우알이던가? 너무 신기했는데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아나고. 마지막을 알리는 아나고. 진짜 부드럽고 좋았다.
녹차 아이스크림. 앵콜스시가 없어서 참 아쉬워하면서 먹었다.
교쿠. 무난했다.
사이카쿠 총평
런치 6만원코스가 가성비라 하긴 그렇고 비싸지도 않은 무난한 느낌인데, 가격에 비해서는 부족함 없이 중타이상 한 느낌이다. 특히 덮밥과 대뱃살 참치, 그리고 성게가 한방이었다. 제일 인상깊은 스시가 대체적으로 2개 이상만 되고 그 업장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편인데, 나머지 기본 스시들도 다 평타이상했기에, 전체적으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 곳!
예약이 어렵지 않으니 용산에 들릴 일 있으면 한번쯤 더 올만한 곳이다. 혼자온 손님이면 더 챙겨주거나 안챙겨주는 쉐프가 있는데 여긴 앵콜스시가 없었고 다른 손님들에 비해 양을 적게 준 건 좀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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