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에는 이그제큐티브 또는 클럽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다만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거나 일반 디럭스룸이 아닌 한두 단계 윗급의 룸(프리미어나 스위트룸 이상)을 이용해야 이그제큐티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5성급 호텔들은 대부분 이그제큐티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사우나&수영장, 이용 및 에프터눈 티, 저녁, 다음날 조식까지 제공한다.
주로 나는 호텔 밖으로 안 나가고 하루 종일 호텔 내에서 머무르고 싶을 때 = 호캉스를 하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여태까지 가본 국내 5성급 호텔 이그제큐티브 룸 5곳을 비교해보겠다.
신라호텔 서울
룸컨디션 ★★★☆☆ / 부대시설 ★★★★★ / 음식 ★★★★★/ 서비스 ★★★★★
가장 탑으로 뽑는 호텔 중에 부동의 1위인 신라호텔 이곳을 제일 먼저 방문했다.
2020년 7월에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트윈룸 1박 2일로 평일 가격 553,211월에 결제했다.
이그제큐티브의 대부분은 위의 가이드처럼 정해진 시간에 라운지를 방문하면 음식 제공을 받을 수 있단 것이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잊지 말고 방문하자. 이용을 안 한다고 해서 환불은 따로 받을 수 없다는 걸 명심. 따라서 호텔마다 정해진 시간과 부대시설 이용시간을 잘 따져서 호캉스를 즐기자..
예전에는 체크인을 하고 나서 바로 애프터눈 티-해피아워(디너)-조식-라이트 스낵(체크아웃 후 이용) 순으로 1박 2일 동안 4가지 음식 서비스 시간대에 제공되는 게 국룰이었는데, 요즘엔 3가지로 줄어든 추세이다. 아무래도 비싼 물가 때문에 호텔에서도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룸 컨디션
신라호텔이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룸 컨디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드문드문 낡거나 오래된 흔적들이 보인다. 하지만 청소를 워낙에 깔끔하게 하고 서비스가 제일 좋다 보니, 그렇게 불만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다.
그래도 나름 숙소가 요즘 지어진 호텔 공간보다는 넓지만 구 인테리어라 룸 컨디션에서 인상이 깊게 남진 않는다. 무난한 룸 컨디션이다.
부대시설
신라호텔의 부대시설은 서울에 있는 호텔 치고 상당히 부지가 넓고 쾌적하다. 외부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해 봤지만 실내 수영장에서도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유리벽면을 개방해줘서 반은 외부로 나와있는 느낌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따로 어덜트 풀과 키즈풀이 구분돼있지 않고 레인이 3~4개 정도 되는 수영장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수영을 하는 고객들에게 따로 레인을 만들어줘서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는 점이다. 보통 호텔 수영장에 가면 아이들 때문에 수영하기가 쉽지가 않고, VIP 레인에는 VIP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인 자체가 제한 적이다. 하지만 여기 호텔 직원은 내가 따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통제를 해주었다.
덕분에 1박 2일 동안 마음껏 음식을 먹고 수영으로 소화를 시켰다. 서비스 부분에서 신라호텔이 젤 감명 깊은 점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고객이 뭘 원하는지 얼굴만 봐도 바로 캐치한다는 점이다. 따로 뭘 부탁해도 잘 들어주지만, 기본적으로 고객이 먼저 나서기 전에 미리 눈치채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음식
맛없는 음식은 없었고 다 평균 이상의 맛이었다. 특히 트러플 크림 버섯과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는 요리였다. 신라호텔에서는 육류요리를 제일 잘한다고 느꼈다. 1박 2일 동안 사육당하는 느낌일 정도로 신라호텔에서는 좀만 소화됐다 싶으면 또 음식 제공 시간이었다. 애프티 눈 티, 해피아워, 조식이 모두 완벽했으며 체크아웃 후에 먹는 라이트 스낵조차 꽤나 괜찮은 디저트류가 제공돼서 집에 가는 날까지 알뜰살뜰 다 챙겨 먹었다. 현재는 라이트 스낵 시간이 없어진 것으로 안다.
이그제큐티브 호캉스의 첫 방문이 신라호텔이었지만 왜 사람들이 신라 신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회 초년생 때 호캉스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기에 상당히 각오하고 지른 것이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먹고 놀았다.
신라가 신라했다. 호캉스의 부동의 1인자 호텔!
시그니엘 서울
룸 컨디션★★★☆☆ / 부대시설 ★★★☆☆/ 음식 ★☆☆☆☆/ 서비스 ★★★☆☆
결혼식 당일에 예약한 시그니엘 서울. 2021년 8월에 프리미어 더블룸으로 주말에 80만 원 초반대에 1박 2일 결제함
시그니엘이 지어질 때, 언제 한번 저기 가보나 싶었는데 결혼식 당일에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남편이 시그니엘 룸을 잡아줬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좋은 기회니까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
룸 컨디션
벚꽃 장식이 좀 인상이 깊었다.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았으나 침대가 꽤나 넓고 쾌적했다. 고층에서 보는 스카이뷰는 이곳, 시그니엘에서만 갖는 고층뷰는 특별한 공간이기에 서비스의 대부분은 이곳에 집중돼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창문을 열지 못하는 대신,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으로 룸에 있는 내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역시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이기에 룸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신식 호텔이란 느낌을 받았다.
부대시설
시그니엘은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라운지 내 음식 퀄리티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대추야자, 초콜릿, 과자 등등 남이 줘도 안 먹을 것 같은 구색용 안주류가 제공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샴페인이나 저가 와인 등은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다.
부대시설2
수영할 수 있는 정도의 길이는 됐었지만 키즈존이나 어덜트 존이 따로 나눠지지 않은 실내 수영장이기에 수영하기에는 불편했다. 오른쪽 좁은 레인에서는 수영을 하고 왼쪽에선 물놀이를 하는 처럼 구분해놨는데 막상 호텔 직원들이 질서를 잘 잡아주지 않아서 사람들이 중구난방이었다. 나랑 남편이 폭풍 수영을 하면서 사람들이 알아서 옆 레인으로 가도록 눈치를 줘야 했다.
시그니엘 건물 특성상 건물이 하나기에 부대시설이 넓거나 다양하진 않았다.
음식
음식이 충격적일 정도로 맛이 없어서 놀랐었던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이상한 과자 부스러기를 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모든 제공되는 음식들이 만든 것 같지가 않고 그냥 어디서 파는 거 가져다가 진열해두는 느낌이었다. 맛있는 요리가 하나도 없었다. 여기 최상층 양식 레스토랑에서 1인 20만 원대 코스요리도 먹어봤는데 온 요리가 다 신맛이 가득해서 진짜 여기 셰프들은 입맛이 마이너하구나 느꼈다.
모든 서비스가 그냥 위치상 스카이뷰에다가 몰빵한 느낌이라 고객 서비스라든가, 다른 서비스가 5성급 호텔이 맞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직원들도 고객을 신경 쓰지 않는다. 가격만 비싸고 그에 비해 제대로 이용한 시설이나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호텔이다. 그냥 잠실에 상징성으로 저기에 한번 묶어봤다 자랑할 거리 만들려고 오는 곳인 듯하다.
음식 기대 없이 한 번쯤 스카이뷰 보러 올만한 곳. 재방문은 비추
신라호텔 제주
룸 컨디션 ★★★☆☆ / 부대시설 ★★★★★ / 음식 ★★★★★ / 서비스 ★★★★★
국내 신혼여행으로 간 제주도. 2021년 9월에 방문했다. 2박 3일로 해서 프리미어 더블 오션뷰로 추석 연휴 때 1박당 847,000원에 결제
제주도에서 사실 신라호텔을 이용할 생각은 없었는데 자꾸 사람들이 신라호텔에서 짬뽕은 먹어봐야 한다면서 강조하길래 결국 이곳에서 2박을 묶기로 했다. 코로나 때여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는 데, 원래는 1박에 60만 원쯤으로 갈 수 있던 곳을 해외 격리를 하던 코로나 시기라서 웃돈을 더 줘야 했다. 2달 전 예약했을 때보다 이곳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1박에 100만 원이 훌쩍 넘어있었다.
룸 컨디션
테라스 있는 오션뷰. 공간은 넓었지만 건물 자체가 낡은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인테리어도 신라호텔 서울보다 더 구시대적 느낌이었다. 60만 원이면 적당한 가격이었을 텐데 80만 원 주고 묶기에는 아까운 느낌.
부대시설
하지만 왜 제주도에서 신라호텔에 묶어봐야 하는지는 알겠더라. 정말로 부지가 넓어서 바다가 너무 이쁘고 수영장이 잘 돼있었다. 특히 키즈풀과 어덜트 풀이 나눠져 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어덜트 풀은 계단 위에 올라가 있는 숲 속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에 있는 데다가 어른들도 별로 없어서 소수 커플들이 전세 내며 수영하고 놀 수 있었다.
부대시설2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안주류에 트러플 버섯 크림이 있었다. 상당히 맛있어서 무제한 와인과 같이 먹으니 술술 들어갔다. 라운지가 넓고 야외에도 잘 돼있어서 프라이빗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신라호텔 내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이미 다 만석이라 예약하려면 한 달 전부터 했어야 했다.
코로나 시기였어서 사람들이 더 호텔에 몰려있는 느낌. 그거 빼고는 괜찮았다. 특이하게도 라운지에 만화책도 있어서 시간을 때우기에도 좋았다.
음식
음식은 진짜 맛있었다. 치킨과 망고빙수와 짬뽕은 따로 추가금을 내고 시킨 것이다. 왜 이곳에서 해물짬뽕을 먹어보라고 했는지 이해했다. 여태까지 먹은 총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차돌박이해물짬뽕. 제주에 놀러 온다면 저 짬뽕만 먹으러 제주 호텔에 방문해도 될 정도다. 아쉽게도 저 차돌박이해물짬뽕은 풀장 근처 식당만 제공되는 메뉴이다.
다음날 조식도 신라호텔 서울에서 먹었던 것만큼이나 퀄리티가 높았다. 전체적인 음식의 밸런스가 다 맛있고 대충한 인스턴트 요리는 찾아볼 수 없다. 정말 비싸더라고 제주신라 호텔을 방문하길 잘한 결정이었다.
기념일에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와야 할 곳!! 매년 방문해도 안 질리는 최고의 해물짬뽕이 있는 맛집 호텔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룸 컨디션 ★★★★☆ / 부대시설 ★★★★★ / 음식 ★★★☆☆ / 서비스 ★★★★☆
한 번쯤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비싸서 계속 못 가보다가 공홈에서 부대시설을 모두 이용해 볼 수 있는 패키지를 팔길래 2022년 1월에 방문. 올인크루시브 디럭스 1박에 주말 가격 60만 원 후반대로 결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은 호텔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과 외부 부대시설과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난 패키지로 결제했기에 씨메르, 원더랜드 이용권, 10만 원 리조트 머니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룸 컨디션
아쉽게도 룸 상태를 찍지 못했다. 확실히 오래되지 않은 호텔이라 룸 내부가 깨끗했고, 넓었다. 딱히 특이할 만큼 인상 깊은 룸은 아니었다. 허허벌판에 있는 위치이다 보니 뷰는 그냥 공터다.
부대시설
부대시설은 제주신라 호텔만큼이나 부지가 넓었기에 다양하고 많은 부대시설이 존재했다. 원더랜드, 씨메르, 전시관 등등 하루 종일 계속 돌아다녀야 할 만큼 1박 2일 패키지가 나름 빡빡하다. 여유롭게 호캉스 하는 느낌을 들려면 2박 3일은 해야 할 듯싶다.
특이하게도 수영장과 스파가 따로였고 외부에도 수영장 옆에 스파가 있고 내부에도 스파가 있었는데, 내부 스파는 사람도 없고 무척이나 깨끗하게 관리돼있었다. 수영장은 진짜 넓었지만 매우 얕았고 어덜트 풀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키즈존과 분리되지 않아서 애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수영하기 어려웠다. 레인이 없는 풀은 이곳이 처음이었는 데 여기는 그냥 수영을 하지 말고 아이들이랑 물놀이를 즐기라고 만든 구조 같았다. 우리는 수영을 할 수가 없어서 따로 난로가 있는 외부공간에 누워서 구경하다가 20분도 안돼서 바로 나갔다.
부대시설이 대부분 아동용에 치중하다 보니 이런 부분이 참 아쉬웠다.
음식
음식은 시그니엘보단 괜찮았지만 딱히 뭐가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평범했다 정도. 특별하게 킥한 요리라든가, 이곳에서 자신 있어하는 요리가 딱히 없는 것 같았다.
패키지의 알찬 구성으로 비싸다는 느낌은 들진 않지만 아이가 없다면, 재방문은 글쎄?
롯데호텔 서울
룸 컨디션 ★★★★★ / 부대시설 ★★☆☆☆/ 음식 ★★★☆☆/ 서비스 ★★★★★
가장 최근에 간 5성급 호텔이다. 항상 호텔 양대산맥 신라와 롯데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신라만 두 번 가봤기에 그래도 한 번쯤은 롯데호텔도 가보고 싶어서 가기 2달 전, 미리 결제했다. 2022년 8월에 방문. 이그제큐티브 그랜드디럭스더블 1박을 예약했다. 여름휴가기간, 평일에 방문했다. 공홈 자체에서 얼리버드 서머로 53만 원에 결제함.
룸 컨디션
여태 묶었던 룸 컨디션 중에서 가장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남편과 내가 들어가자마자 동시에 우아했을 정도로 일단 뷰가 좋았고 인테리어도 고급졌다. 운 좋게 높은 층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탁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아 상당히 넓어 보였다. 직원도 상당히 친절하다. 너무 친절하게 멀리서부터 손을 들기에 처음에 이그제큐티브 건물 말고 본관 건물로 내려버릴 정도.
부대시설
롯데호텔 서울은 건물이 두 곳이므로 이그제큐티브 이용 고객은 본관을 지나 더 들어가야 있다. 본관 건물보다 더 화려한 그리스로마신화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 깊다.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해봤는데 여태 가봤던 수영장 중에서 가장 좋지 못했다. 일단 길이가 25미터도 안되게 작고 좁았으며 엄청 작은 공간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혼란스럽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따로 VIP레인이 있었지만 VIP가 아닌 고객은 따로 레인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이그제큐티브 건물과 본관 건물은 부대시설을 같이 사용하다 보니 계속 과포화 상태인 것 같다. 다만 헬스장은 넓고 쾌적했다. 생각보다 롯데호텔 내에서 이용하는 부대시설은 작았다.
음식
라운지는 정말 일찍 가야 창가가 있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해피아워나 조식을 먹으러 갈 때마다 아쉽게도 다 창가에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라운지 자체는 넓고 쾌적했다.
음식은 호불호가 매우 심했는데, 육류요리는 도저히 이게 직접 만든 요리라고 말하지 못할 만큼 공장형 요리 느낌이 났다. 그런데 해물요리는 여태 먹은 호텔 뷔페 중에서 제일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았다. 이게 무슨 조화인지, 관자요리랑 새우가 진짜 오동통해서 계속 해물요리만 가져다가 먹었다.
디저트도 상당히 퀄리티 있었다. 일본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랄까. 롯데호텔이 일본과 관련이 깊다 보니 해산물과 디저트 쪽에만 특별히 맛이 좋은 것 같다. 근데 전체적인 밸러스가 정말 뭉개진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해산물과 디저트만 치중하고 나머지는 애초에 포기한 것 같달까.
대신에 칵테일이나 양주 등을 무제한으로 만들어 주는 건 마음에 들었다. 도수가 상당히 세서 3잔 이상 마시진 못했다.
앞으로 신라와 롯데 중에 선택하라면 계속 신라를 고르겠다. 극호, 극불이 너무 심해서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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