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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서울

두달전에 예약해야하는 스시오마주 디너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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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스시오마주에 운 좋게 한자리 득템 했다.

전화예약을 못하는 성격이라 가고 싶어도 못 갔던 곳인데 아시는 분이 예약해놓고 본인이 못 간 자리를 내가 마지막에 겟!!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했다.

 

스시오마주 저녁 7시반타임

 

기본세팅이 정갈하다

 

1. 차완무시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차완무시

따뜻했다.

 

2. 광어 사시미

정갈한 광어 사시미가 두 점 올려져 있다. 깔끔한 맛이라 처음엔 소금에 찍어먹어 보면 생선 살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3. 잿방어 사시미

하나는 실파와 간 마늘이 싸여있었다. 굿굿

 

4. 무시아와비

이 전복찜은 진짜.. 전복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

어떻게 찌면 이렇게 부드럽게 되는 걸까.. 정말 퀄리티 좋았다.

 

5. 돌문어 조림

상큼한 유자를 갈아서 비린맛 하나 없이 먹은 돌문어 조림

이것 또한 전복 못지않게 부드럽고 탱글스러웠다.

 

6. 북방조개

이게 뭐지... 처음 보는 조갯살이었다. 나름 무난하게 먹었다.

7. 스이모노

흰살생선 어묵과 시금치가 들어있는 맑은 국물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인데 국물이 끝내준다. 유자를 갈아줘서 상큼했다.

 

사시미 파트가 끝나고 이제 시작된 스시타임!!

 

첫 스시니만큼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8. 도미뱃살

도미뱃살 위에 적초가 발라져 있다. 첫 스시를 먹어보고 이 업장이 내게 맞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순간인데

첫 스시를 먹고 아 다행이다 싶었다. 

9. 단새우

달달한 단새우. 식감이 부드럽고 진짜 달아서 단새우 ㅎㅎ

새우 중에 무난하게 맛있는 것 같다.

10. 참돔

무난하다.

11. 전갱이

비리지 않고 생선살이 굵어서 씹기 좋았던 전갱이

기름이 아주 적절하고 샤리에 적당히 베어 들어갔다.

 

미소시루

바지락 육수를 내서 얼큰한 미소시루. 사케와 함께 마셔서 그런지 얼큰하게 잘 마셨다.

12. 금태구이

비싼 생선 금태!!

진짜 너무 맛있다... 밑에 밥이랑 비벼먹으면 환상적이다. 밥솥에 한가득 담아 비벼먹어보고 싶다.

13. 참치 등살

이 부위는 내가 싫어하는 부위인데 ㅋㅋ 무난히 잘 먹었다. 스페인산 생참치를 사용한다 하셨다.

 

14. 청어

하... 청어는... 정말 맛있다.

너무 부드럽고 달고 기름기가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요즘 청어 잘하는 스시업장이 많은 듯..

15. 네기도로 마끼

김을 감싼 참치 등살을 으깬 마끼

와사비와 어우러져 적당히 맛있었다.

16. 우니마끼

훗카이도산 우니를 사용한 우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산물 중 하나..ㅋㅋ 비싸서 못 먹는데 처음으로 훗카이도산을 먹어봤다.

정말 맛있었다. 쓴맛이 하나도 없었다. 근데 훗카이도산이라고 말 안 하면 몰랐을 듯.. 아직 내 입맛이 예민하진 않나 보다.

 

17. 주도로 스시

참치 중뱃살로 만든 스시! 기름기 적당하고 좋았다.

 

18. 고등어스시

 

고등어 비린데 이건 하나도 비리지도 않았다. 정말 맛있었던..! 부드럽고 한입 순삭

19. 아나고

아앗 이제 마지막을 알리는 아나고..

아나고는 그냥 적당 무난??? 막 아주 맛있지는 않았던 듯.

20. 앵콜스시 중뱃살

대부분 내 앵콜스시는 중뱃살 또는 대뱃살 부위인 듯 ㅋㅋㅋ 가끔 업장 하이라이트가 내 입맛에 맞는 경우 그걸 시키지만 적당히 다 무난하면 꼭 이걸 시키는 것 같다.

21. 교꾸

탱탱한 식감의 계란으로 입가심

 

22. 녹차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직접 수제로 만드는 업장도 있는데 이곳은 판매용을 내주는 것 같다.

적당히 입가심 마무리했음!

 

오늘 세 명이서 마신 술 세병..ㅋㅋ

저 해산물 사케가 진짜 맛있었던 듯!!! 이렇게 취해서 오마카세를 즐겼던 적은 처음인 것 같다.

10만 원 넘은 초밥집은 처음 가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태 먹은 오마카세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가성비에서 따지면 아직 스시다정이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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