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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서울

서래마을레스토랑 줄라이 미쉐린가이드서울 디너코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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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작년 겨울. 생일 기념으로 서래마을 레스토랑 줄라이에 방문했다.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쉽게 예약이 되는 곳이다. 2023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록이 되어있기도 한 레스토랑.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프렌치 파인다이닝 디너 코스로 예약했다. 기념일 예약으로 미리 말씀드리면 자체적으로 이벤트도 해주니 꼭 미리 말할 것!

 

2021 윈터 디너 메뉴는

140,000원이고 2가지 추가옵션까지 차면 +40,000원 추가 차지

우린 아쉽게도 랍스터가 다 떨어졌다고 해

기본 옵션에

남편만 한우 채끝 1++ 추가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굴요리와 한입 요리. 

굴이 참 부드럽고 후루룩 넘어갔다. 비리지 않고 무엇보다 굴이 커서 먹음직스러웠다.

 

비트와 얇은 방어가 층층이 쌓여있고 생화로 장식했다. 

비트와 방어가 그다지 조화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특색이 없었던 요리.

가리비를 감싼 딸기. 확실히 요리에 과일을 장식하는 요리 중에 잘 어울리는 걸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상큼하게 먹는다면 괜찮지만 디저트와 요리를 짬뽕되어 먹는 것 같아 나는 그닥 불호

메인을 먹기 전 빵에 버터를 발라 먹었다.

기본 요리였던 감자요리. 감자에 트러플이 뿌려져 있다. 기본 맛이었지만 트러플 향이 나서 좋았던 요리.

제철 생선과 조개요리. 맛은 부드럽고 고기도 부들부들했다. 한입 먹으니 바로 끝나 있었다.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 서버분이 정말 좋은 목소리로 와규 보섭과 1++ 한우 채끝&대파 요리를 설명해주셨다. 

 

내가 먹은 와규 보섭에는 꽃샐러드와 당근 퓌레가 사이드로 나왔다. 맛은 굿굿

+2만 원을 추가해서 나온 남편 요리. 대파 오일이 뿌려져 있고 셀러리 퓌레&대파가 가니쉬로 나왔다. 한우도 조금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좋았다. 근데 와규도 나쁘지 않아서 꼭 추가해서 먹지 않았어도 만족했을 맛

 

디저트 사과 소르베

허브향이 나는 식초 같은 사과맛이었다. 입가심하기 딱이었음

쌀 베이스 소스의 초콜릿 아이스크림&그래놀라가 두 번째 디저트로 나왔다. 옵션으로 4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차도 나왔다.

그리고 남편 생일이라고 미리 귀띔을 드려서 마지막에 이쁜 디저트가 추가로 나왔다. 촛농이 접시에 꽂혀 나왔는데 전말 센스 있으시다.

이쁜 미니 오르골도 같이 나왔는데 작게 노래를 부르면서 남편의 생일을 축하했다. 

2021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냈던 레스토랑 트리들

사람이 한적해서 그런지 연인끼리 소소하게 보내기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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