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2가 나와 레이저 소작술을 한지 벌써 6개월이 흘렀다.
그동안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2017 반응성세포변화 - 회사검진
2018 정상 -회사검진
2019.02 비정형세포 아스쿠스(ass-us) - 자궁경부암무료검진
2019.08 cin1 - 자궁경부암재검진
2019.08.26 cin2로 확정판단- 고려대 조직검사&확대경검사
2019.10.17 정상 - 수술 1개월 후 검진에서 정상
hpv 검사결과는 아래 포스팅에 나와있다.
가다실9가 3차까지 접종후 hpv가 줄어들었을까?
그리고 cin2라 원추절제술을 했어야 했던 내 몸상태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결과는 정상이 아니었다. 또 비정형 세포가 나왔다. 정확한 세포검사는 하지 않았기에 모르겠지만 아스 쿠스의 단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짜 hpv가 완전히 박멸되지 않으니 정상은 없는 것 같다. 검사 결과 후 확대경 검사를 해서 육안으로 관찰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깨끗하다며 조직검사는 상태 보고 7월에 하기로 했다.
또 나중에 수술하면 어쩌지 걱정이 들지만, 이제 파트너도 한 명으로 정착됐고 갈수록 hpv도 줄어들고 있으니 괜찮을 거란 위안을 한다.
그리고 레이저 소작술도 계속해서 할 수 있으니, 딱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앞으로 대략 6개월마다 검사비 3만 원, 조직검사비 10만 원에 수술비 30만 원 정도 또 들 수도 있겠지만 내가 든 실비보험이 급여/비급여도 다 적용되는 좋은 거라 그런지 80프로 환급도 되고..
총 따지면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긴 하다. 일 년에 자궁에 20~30만 원을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확실히 피부미용보다는 적게 드는 금액이다.
지금처럼 몸 관리하며 건강하게 지낸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내 글에 이것저것 걱정되어 댓글 다신 분들이 많은데 나 또한 다 겪었던 일들이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러나 내 글을 다 읽어본다면, 내가 어떻게 대처했고 어떻게 태도가 바뀌었는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내 몸을 신경 쓰고 소중히 대하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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